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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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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5 사업체를 키우기로 결심한 나는 즉시 고민했다. 어떻게 사업을 키워야할까? 두가지 방법을 두고 고민하였다. 1. 기존에 잘 팔리는 제품들을 대량 사입하여 가격을 낮추고, 매출을 키운다. 2. 나만의 브랜드를 만든다. 처음 사업을 키우기로 결심했을 때는 1번을 생각했었다. 엄밀히 말하면 1번을 하면 사업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어떤 제품을 사입할까를 고민하던 중, 이 비용이면 자체 브랜드를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머리를 때렸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였고,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데에 비용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어 브랜드로 마음을 굳혔다. 즉 나의 사고 방식은 결론은 내리고,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닌, 방법 발견 - 결론 - ..
과거4 31살에 1억 3천만원 가량의 빚은 졌던 나는 직장생활을 열심히 해야했지만, 직장생활의 문제는 성과를 맛보기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내가 올해 최선을 다하면 내년 연봉인상에 반영된다. 이 연봉인상도 결국 일정 레인지안에서 이루어진다. 작은 기업이라면 모르겠지만, 규모가 있는 기업들은 연봉 인상에도 스킴이 존재한다. 상한성이 정해져 있다. - 회사생활을 무시하거나 답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다. 그저 나에게는 시간이 없었다. 어머니의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회사에서 충성함으로써 보상을 기다리기에 너무 촉박했다. 하지만 나와 다른 사람들은 좋은 회사를 오래 다니며, 능력을 발휘하여 회사에서 출세하는 것도 훌륭한 정답이다. 안전하기 때문이며, 실제로 큰 기업의 경우 회사에서 출세해도 개인사업자 못지 않은 ..
과거3 나의 첫 직장생활은 영업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직장생활까지 영업이었다. 영업직은 보통 회사 내에서 타 포지션에 비해 연봉이 높다. 그 이유는 직접 돈을 버는 포지션이기 때문이며, 고객에게 을로써 다가가는 포지션이기에 금전으로 보상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나의 사업체에는 영업 사원이랄 것이 특별히 없다. 물론 온라인을 이용해 B2B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지만, 영업 전담 인력을 두지 않는다. 이유는 영업이 얼마나 고달픈지 알기 때문이며, 영업 실적만으로 평가받는 부담을 직원들에게 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영업이라는 직무는 사회에서 기피하고 무시하는 직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과거로 올라갈수록 그런 경향이 더 강하다. 내 인생에 관여하지 않으셨던 부모님마저도 영업직은 말릴정도였으니 오죽하..
과거2 나의 대학교 시절은 아르바이트와 학교 생활, 그리고 연애가 전부였다. 나는 언제나 안전 지향, 가능성을 제한받아왔기 때문에 내가 성공한다거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해보지 못했다. 가난속에서 열망을 피우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가난속에서 시들었다. 그때그때 현실에 충실하며, 낭만주의로 살아가는 삶을 꿈꿨다. 아니 꿈꾸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의 대학시절 꿈은 떠돌이 생활이었다. 전국을 떠돌며 아르바이트하며 살다가 다시 다른 지역으로 옮기며 살아가는 생활을 꿈꿨다. 나는 장학금과 용돈을 직접 벌어야 했기 때문에 둘을 늘 병행했다. 물론 2학년까지는(그 이후엔 필요해졌다.) 용돈은 크게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당한 아르바이트로도 충분했다. 편의점, 주방일, 서빙일, 영화관, 공장, 건설 현장 등..
과거1 과거 우리집은 넉넉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찢어지게 가난하지도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최소한 밥 세끼는 먹었고, 고등학생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굳이 가르자면 중위권 소득과 차상위 계층의 중간이었으며, 차상위 계층쪽에 가까웠던 것 같다. 부모님의 재정적인 상황을 내가 모두 알수는 없으니 추측만 할 뿐이다. 나의 부모님은 두분 모두 국민학교도 나오지 않으셨다. 그렇다고 무척 옛날 분들도 아니시다. 내가 30대 중반인만큼 우리 부모님도 50-60년대에 태어나신 분들이며, 주변 친구들이 일반적으로 고졸, 못해도 중졸인 점을 감안하면 무척 힘든 삶을 시작하신 분들이다. 그럼에도 자식들을 위해 두 분 모두 열심히 일하셨기에 차상위 계층 이상의 수익을 얻으셨고, 이로 인해 국가로..
블로그 개설 이유 나는 가난한 편인 집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집에서 살며 나 자신의 가능성을 죽이는 이들이 있다. 그게 나였다. 그 시기를 지나 갑작스럽게 다가온 현실에 직장인으로써 살았던 시절도 있다. 그 시절엔 나 스스로를 속이며, 일하는 의미를 찾았고 나의 프라이드를 챙겼다. 주위 사람들이 좋지 않게 보는 직업을 가졌다는 자격지심에 더욱 지출을 하며 나 스스로를 속였다. 그렇게 20대 후반에 접어들어야 나라는 인간을 똑바로 바라보게 되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나를 어떻게 속여왔는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 시간이 아까웠다. 그리고 나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임질 것이 많아지면 안정적인(실제로는 안정적이지 않다. 그렇게 믿고 싶을 뿐이다.) 현실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기 ..